30대 절반이 아직 미혼입니다 — 우리 애만 늦은 게 아니에요
아이 다 키우고 나니 시간이 돌아왔는데, 그 시간에 제일 자주 떠오르는 생각이 있습니다. 2025년 30대 미혼율은 54.7%,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 33.9세·여자 31.6세. 숫자 셋과, 그 얘기를 나눌 자리에 대해 적었습니다.
2025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30대의 54.7%가 미혼입니다. 절반을 넘겼습니다. 18세 이상 전체로 넓혀 봐도 미혼이 29.6%, 열 명 중 셋입니다.

우리 애만 늦은 게 아닙니다
자식 이야기가 나오면 마음이 먼저 급해집니다. 다들 갔는데 우리 애만 남은 것 같고요. 그런데 숫자를 보면 그 느낌이 잘 맞지 않습니다. 30대에서는 미혼이 다수입니다.

“늦었다”는 말의 기준도 그새 옮겨갔습니다. 2025년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 33.9세, 여자 31.6세였습니다. 서른 중반에 아직이라면, 그건 늦은 게 아니라 평균 근처라는 뜻입니다.
게다가 줄어들기만 하는 흐름도 아닙니다. 2025년 혼인은 24만 건으로 전년보다 8.1% 늘었습니다.

그런데 이 숫자로 걱정이 줄어들진 않죠
여기까지 읽으셔도 마음은 아마 그대로일 겁니다. 당연합니다. 걱정은 몰라서 커지는 게 아니니까요.
걱정은 말할 곳이 없을 때 커집니다. 한 번 꺼내서 같이 웃고 나면 같은 크기가 아니게 되는데, 꺼낼 데가 없으면 머릿속에서 혼자 몸집을 불립니다.
그런데 이 얘기는 꺼낼 데가 마땅치 않습니다. 자식한테 하면 잔소리가 되고, 오래 본 친구한테 하면 어느새 자식 비교가 됩니다. 배우자와는 이미 할 만큼 한 얘기고요. 그래서 대부분 혼자 되새깁니다.

그 되새김질은 주로 빈 시간에 옵니다
아이들 키우는 동안에는 걱정할 틈도 없었습니다. 시간이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다 키워놓고 나니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빈 둥지라는 말은 쓸쓸하게 들리지만, 사실은 내 시간이 돌아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그 돌아온 시간이 한 가지 생각으로만 채워질 때입니다. 낮이 길고 조용한데 제일 자주 떠오르는 게 그 걱정이면, 시간이 생겼다는 게 별로 반갑지 않게 됩니다.
걱정을 그만두시라는 말이 아닙니다. 부모 마음이라 그만둘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다만 걱정은 걱정대로 두고, 그 시간에 나도 좀 살자는 겁니다.
같은 처지 또래와 나누면 크기가 줄어듭니다
해결이 돼서가 아닙니다. 나만의 일이 아니게 되기 때문입니다. 30대 절반이 미혼이라는 숫자가 위로가 되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 같은 자리에 서 계신 분이 실제로 많다는 뜻이니까요.
다만 그분들을 이미 아는 사이에서 찾기는 어렵습니다. 오래 본 관계에는 아무래도 비교가 얹히거든요. 그래서 처음 만난 또래끼리가 오히려 편합니다. 이해관계가 없으니 자랑할 일도, 감출 일도 없고요.

티타가 하는 일
티타는 45세 이상, 본인인증을 거친 또래끼리 결이 맞는 서넛이 만나는 앱입니다. 매일 한 가지 질문에 답하다 보면 비슷한 시기를 지나는 분들과 이어지고, 처음 만나는 자리는 1:1이 아니라 낮에 여럿이 모입니다.
자식 혼사를 알아보는 자리는 아닙니다. 그 얘기를 편하게 꺼낼 수 있는 또래를 만나는 곳입니다. 요즘은 어떤 자리가 열리면 좋을지 1분짜리 질문으로 여쭙고 있어요 — 자녀 이야기가 통하는 분들끼리 모아드리려고요.
걱정은 걱정대로 두고, 그 시간엔 나도 좀 살고요. 다만, 결이 맞는 친구랑요.
출처
자주 묻는 질문
30대 미혼율이 정말 절반을 넘었나요?
네.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2025년 11월 1일 기준)에서 30대 미혼율은 54.7%였습니다. 18세 이상 내국인 전체로 보면 미혼이 29.6%입니다.
요즘은 몇 살에 결혼하나요?
2025년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 33.9세, 여자 31.6세였습니다. 같은 해 혼인은 24만 건으로 전년보다 8.1% 늘었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2026년 3월 19일 발표한 혼인·이혼 통계입니다.
티타는 자녀 혼사를 알아봐 주는 곳인가요?
아니요. 티타는 45세 이상이 또래 친구를 만나는 앱입니다. 데이팅 앱도, 혼사를 중개하는 곳도 아닙니다. 자녀 이야기처럼 아무 데서나 꺼내기 어려운 얘기를 편하게 할 또래를 만나는 곳입니다.
가입 없이 1분이면 됩니다. 자녀 이야기가 통하는 또래끼리 모아드리려고요.
이번 주말, 차 한 잔 어때요?
결이 맞는 사람과 가까운 동네에서. 티타가 관계를 연결해요.
앱 다운로드